기구치 치키(菊地知己)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에서（고단샤）2019년
치히로미술관에서는 1980년부터 10년마다 시대를 상징하는 그림책을 소개하는 전람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2년 연기되어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그 4번째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2019년말부터 계속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더해 경제격차의 심화, 스마트폰의 보급 등, 어린이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한 2010년대. 그림책 분야에서는 2000년대부터 세대교체가 한층 활발하게 진행되어 새로운 세대의 눈부신 활약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치적 영향으로 인해 어린이 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짐에 따라 전쟁과 평화를 테마로 한 그림책도 다수 탄생하였습니다.
본 전시회에서는 격동의 시대에 등장한 다양한 그림책 표현에 주목하여 2010～2021년의 그림책과 작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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