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와사키 치히로, 어린이 1962년/ 우)나카타니 타이, 부인상 1942년

좌)이와사키 치히로, 어린이 1962년/ 우)나카타니 타이, 부인상 19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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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치히로의 스승, 나카타니 타이

전쟁 속에서 전후에 걸쳐 치히로가 화가가 될 결심을 굳히는 과정을 지켜 본 유일한 화가가 나카타니 타이였습니다. 그리고 치히로가 그림책 분야에서 활약을 시작하여 숨을 거둘 때까지, 두 사람의 교류는 계속되었습니다. 2022년 미에현미술관에서 개최된 ‘이와사키 치히로展 나카타니 타이를 스승으로’는 나카타니와 치히로를 테마로 한 첫 전시회였습니다. 이를 위해 진행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제지간으로 지낸 전쟁 중에 만들어진 작품과 자료, 1950년대의 어린이 책의 삽화, 동일한 미술전에 출품했던 유화 등, 두 사람의 작품을 함께 전시합니다. 그리고 1960년대 이후 그림책과 화단, 두 사람이 각자의 길에서 모색한 독자적인 표현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두 화가의 따스한 시선이 위의 작품들 속에서 서로 어우러짐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