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사키 치히로 풀숲의 작은 새와 소녀 1971년

이와사키 치히로 풀숲의 작은 새와 소녀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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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생명을 바라보며

이와사키 치히로는 평생 아이를 그려온 화가입니다. 치히로가 어린이 책을 무대로 활약을 시작했을 무렵, 일본은 한창 고도경제성장기로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며 핵가족화가 진전되던 그때 치히로는 그림을 통해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아이들의 생명, 그 소중함에 대해 일깨우고자 하였습니다.「온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평화와 행복을」 치히로가 남긴 이 문구는 지금도 마음에 크게 다가옵니다. 본 전시회에서는 치히로가 바란 아이들의 행복과 평화에 대해 다시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