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우치 고타, ‘들개’에서(시코샤)1973년
다니우치 고타는 1971년 22세에 3번째 그림책 ‘여름 아침’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그래픽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과 더불어 데뷔를 하였습니다. 깔끔하게 깎아낸 듯한 그림, 시와 같은 언어로 전개된 그림책은 일본에서도 유럽에서도 놀라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빛과 공기를 색의 변화로 표현하고 현실과 공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오가는 다니우치의 그림책은 지금도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사계절 속 자연과 거리풍경을 사랑한 다니우치는 35세 무렵 가족과 함께 노르망디로 이주, 아틀리에를 마련하여 수많은 유채화도 그렸습니다.
본 전시회에서는 그림책 원화와 잡지의 표지화, 타블로 등을, 다수의 자료와 함께 전시함으로 그의 업적의 전체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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