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야스나리(村上康成), ‘숲속으로 어서 오세요’에서(도쿠마서점)1988년
우리들은 어떠한 때에 세상을 멋지다고 느끼는 걸까요? 마당에 핀 자그마한 꽃을 봤을 때, 장엄한 자연 속에 몸을 맡길 때, 놀랄 만한 예술작품을 만났을 때, 누군가의 따스한 마음에 접했을 때….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우리들은 공통의 감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분열이 아닌, 같은 인간으로 느끼는 마음이야말로 지금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그림책 ‘숲속으로 어서 오세요’에서는 인간이 거대한 자연의 일부임을 새의 시점도 함께 섞어 그려져 있습니다. 본 전시회에서는, 10개국의 화가들에 의한 작품과 어록을 전시하여 세상을 새로이 바라보며 생각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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