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사키 치히로, 꽃수레1967년

이와사키 치히로, 꽃수레19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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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의 소망, 온세계의 어린이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을

치히로는 청춘의 시기를 전쟁 속에서 보내고, 전후에는 화가로서 그리고 한 명의 어머니로서 평화에 대한 소망을 글과 그림에 담아 어린이들을 그려왔습니다. 공습을 피해 피난을 했던 체험을 가진 치히로에게 있어서 전쟁은 결코 용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랑에 감싸여 있는 어린이를 그린 그림에도, 전쟁의 불길속에 내던져진 어린이를 그린 그림에도, 치히로의 말 ‘온세계 어린이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을’이라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전쟁의 위협 속에 있는 현재, 치히로의 그림은 평화의 존엄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회에서는 어린이가 노는 정경과 아기를 그린 작품, 전쟁을 테마로 한 3권의 그림책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외출중’, ‘포화 속의 아이들’ 등의 전시를 통해 치히로의 평화에 대한 소망을 주시해 봅니다.